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하는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안전사고와 질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농촌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5년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업인 단체, 농촌진흥기관,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사고, 넘어짐 사고, 근골격계·온열질환 등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와 질병에 대한 예방 활동을 포함한다. 캠페인 표어는 ‘안전한 농촌일터! 우리 함께 실천해요’로 정해졌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 등과 함께 예방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메시지를 문자·알림톡을 통해 농업인 단체 및 안전리더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장과 민·관 기관장, 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농업인 안전365 실천 챌린지’가 진행되며, 농업인이 스스로 ‘농작업 안전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안전 수준을 확인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온라인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농업인 안전 실천 영상·스토리 공모전’도 개최되어 농업 현장의 위험 요소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작은 농사로(www.nongsaro.go.kr), 농업인안전365(farmer.rda.go.kr) 등 누리집에 게시된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농촌진흥청은 50여 종의 안전 예방 기술과 정보를 개발하여 전국 농촌진흥기관 중심으로 확산시켰으며, 안전교육과 실천행사에 37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 챌린지는 총 262회 열렸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8개의 우수 콘텐츠가 온라인에 공유됐다.
향후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핵심 재해예방 기술(사고 5종, 질병 5종)과 실천 행동(2종)을 지자체, 농업인 단체 등과 연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교육 과정에는 관련 동영상과 자료가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교육 현장에서도 안전 실천이 강화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촌의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