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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우즈베키스탄과 사회적 대화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17 16: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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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양국 간 사회적 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하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및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표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삼자주의 위원회와 양해각서를 맺고, ‘우즈베키스탄 사회적 대화 촉진과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삼자주의 제도 발전, 노사정 협력 정책 교류, 공동 관심사 기반 연구 협력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양국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공동 세미나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노사정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권기섭 위원장과 우태현 기획위원이,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삼자주의 위원장과 정부·노동계·경영계 대표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권기섭 위원장은 “양해각서는 양국 사회적 대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사적인 첫발”이라고 강조했다.


라피코프 우즈베키스탄 위원장도 “한국은 26년간 사회적 대화의 제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왔다”며, 이번 양해각서가 자국의 제도 발전에도 큰 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경사노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들과의 사회적 대화 분야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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