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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산부 상담기관과 지자체, 협력체계 강화 위해 제주서 워크숍 개최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5-26 16: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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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제주 라마다 함덕 호텔에서 ‘2025년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종사자와 17개 시도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상담과 보호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도 이해 교육, 상담 사례 발표, 분임 토의, 네트워크 교류, 종사자 소진 예방을 위한 자기돌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었다.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촘촘한 상담 체계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도 “현장의 고민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지역상담기관의 상담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는 위기임산부에게 상담과 정보 제공, 보호출산 신청 시 비식별화된 진료·출산, 출생 아동의 등록 및 보호조치, 상담·출생 기록 관리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 체계다. 전국에는 16개 지역상담기관이 운영 중이며, 상담 전화는 1308번을 통해 통합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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