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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콜롬비아 해군, 해상 마약 밀수 대응 위해 협력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5-26 16: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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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5월 26일 콜롬비아 해군 참모총장 후안 리까르도 로소 오브레곤 대장의 방문을 맞아, 양국 해양 수사기관 간 마약 밀수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국제 조직 연루 마약범죄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정보 공유와 국제 수사공조 강화를 통해 초국가적 해양 마약 밀수 경로 차단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콜롬비아 해군은 세계적으로 마약 단속 경험이 풍부하며, 다국적 해상 마약범죄 감시작전인 ‘오리온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 해양경찰청도 이 작전에 참여 중이다. 오리온 캠페인은 연 2회, 각국 해역에서 45일간 진행되며, 현재 43개국 101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콜롬비아 해군은 마약 소비 및 유통 패턴 식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주도의 공동 책임 원칙에 기반한 국제 협력을 당부했다. 해양경찰청장 김용진은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주요 마약 유출국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양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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