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 27일 울산 본부에서 ‘청렴실천 서약 및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열고 고위직을 중심으로 청렴 정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우영 이사장과 권통일 상임감사를 비롯한 1급 이상 고위직 56명이 참석해 청렴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서약서에는 공정한 인사, 부당 지시 근절, 법령 준수,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 수칙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행사 중에는 HRDK 청렴트리에 지문을 찍는 ‘핑거프린트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공단의 청렴정책 추진 현황과 함께 4개 분야 12개 세부과제가 공유되었다. 특히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유도하는 청렴 DNA 정립, 갑질 예방 등의 주제가 강조되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지난 4월 실시한 부패위험성 진단 및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고위직을 대상으로 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겸직금지 등과 관련된 교육도 병행했다.
공단은 올해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 달성을 목표로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단’을 신설했으며, HRDK DNA를 전 직원이 실천하도록 내재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청렴 실천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으며, 권통일 상임감사는 “공정한 HRDK 실현을 위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