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오는 6월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플라스틱 정책·산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감축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과 기술 사례를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플라스틱 순환을 위한 정부 정책과 국제 협력 사례가 소개된다. 환경부는 한국 순환경제 정책의 방향을 발표하고, 영국 채텀하우스의 패트릭 슈레더 연구원이 국제 동향을 설명한다. 이어 한국환경공단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K-EPR)를 중심으로 한 해외 정책 지원 사례를,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의 해외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산업계의 기술성과가 조명된다. 에이트테크는 인공지능 기반 플라스틱 선별 로봇을, 디와이폴리머는 폐플라스틱 물질재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LG화학은 재생납사 활용 사례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폐플라스틱 가스화 기술 개발을 소개한다.
행사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정책과 기술의 국제적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체제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