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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 한 달도 안 돼 관람객 1만 명 돌파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28 12: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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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개관 20여 일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1일 전관 개관 이후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면서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려는 관심이 뜨겁다.


박물관 측은 지난 24일, 1만 번째 방문객에게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뜻깊은 순간을 기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정임 관장이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해당 관람객은 가족 단위로 방문해 박물관 투어를 즐겼으며, 박물관 전경 앞에서 기념촬영도 함께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실록의 편찬과 보존에 얽힌 이야기를 체험형 전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도 마련돼 전 연령층에게 흥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개관 기념 특별전 '오대산 사고(史庫) 가는 길'이 7월 13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전시 공간도 운영 중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왕조실록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보다 많은 국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국내외 관람객 모두에게 친숙한 역사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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