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 및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상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공공기관 관계자의 관심을 높이고, 조달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전통문화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산림청장을 비롯한 청사 입주 기관의 관계자들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가야금, 해금, 법고, 낙죽장도, 은공예 봉황 장식품 등 무형문화재 장인의 작품을 비롯해 수저세트, 찻잔, 스카프 등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전통문화상품 총 137점이 전시된다. 전시작 중에는 ‘정악가야금’과 ‘황금에밀레종’, ‘십장생 공중부양 수저세트’, ‘치악산 황골엿’과 같은 특색 있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나전칠기, 도자기 물레, 북 만들기, 가죽 공예, 비누 만들기 등의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상품 구매가 가능한 ‘프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정부조달문화상품’을 선정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행사와 연계한 전시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전통문화상품의 품격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지원을 통해 전통문화의 판로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