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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바다와 자연 속으로…이달의 수산물과 여행지 발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29 13: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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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6월을 맞아 국민에게 해양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섯 가지 테마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달의 수산물로는 병어와 다시마가, 어촌 여행지로는 통영 봉암몽돌마을과 군산 신시도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해양생물은 슴새, 등대는 구조라항 남방파제등대, 무인도서는 전남 완도의 대화도가 선정됐다.


병어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여름철 별미로, 무와 함께 끓여 먹는 병어찜이 특히 인기다. 다시마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 조미료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남 통영의 봉암몽돌마을은 몽돌 해변과 한산도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휴양지로, 6월 8일에는 바다체험축제가 예정돼 있다. 전북 군산의 신시도마을은 갯벌 체험과 자연휴양림이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이번 달의 해양생물로는 바다 위를 낮게 나는 슴새가 선정됐다. 슴새는 해양성 조류로, 주로 독도 등 외딴 섬에서 번식하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국내 최대 번식지인 사수도는 외래 포식자의 침입으로 개체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등대 부문에서는 경남 거제의 구조라항 남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몽돌’을 형상화한 외관과 지역 명물 멍게 비빔밥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등대를 방문하고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무인도서로 선정된 전남 완도의 대화도는 하트 모양 섬으로 불리며, 해식 절벽과 기암괴석이 펼쳐진 자연 생태의 보고다. 과거에는 사람이 거주했던 유인도였으나 현재는 무인도로 전환되어 생태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해양수산부는 여름철을 맞아 국민들이 수산물 섭취와 함께 해양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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