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공무원 31만 5천 명…여성 비율 51.3%, 평균 연령 41.4세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5-29 13:31:30
기사수정


행정안전부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집계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전체 공무원 수는 31만 5,205명으로, 전년 대비 1,909명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0.6%로,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1.4세, 평균 근속연수는 13.5년이다. 여성 공무원 수는 16만 1,710명으로 전체의 51.3%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과반을 유지했다. 특히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은 34.7%로, 2022년 27.4%, 2023년 30.8%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만 6,9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특별시(4만 8,792명), 경상북도(2만 4,579명)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가 4,147명으로 최대 규모였다.


직급별로는 6급이 전체의 30.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급(27.7%)과 9급(13.1%) 순이었다. 직렬별로는 행정직이 42.7%로 가장 많고, 시설직(12.7%)과 사회복지직(10.0%)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24년 신규 임용자는 1만 8,772명으로 전년 대비 1,401명 감소했다. 퇴직자는 1만 5,913명이며, 정년퇴직이 가장 많았다(37%). 휴직자는 3만 1,130명으로 이 중 육아휴직이 69.7%를 차지했다. 9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22년 6개월로, 전년보다 5개월 줄어들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통계를 토대로 지방 인사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며, 통계 자료는 행안부 홈페이지 및 통계청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