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년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참여기업 2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지표(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경제적, 혁신적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총 14개 지표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2017년부터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측정 참여 일정 중 두 번째 단계로, 올해는 기존 4등급 체계를 ‘탁월-우수-양호-미흡-취약’의 5등급으로 세분화하고, 기업의 규모에 따라 평가 기준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다.

측정에 참여한 기업은 결과 보고서를 통해 지표별 성과와 평가 의견을 받아볼 수 있으며, 이를 기업 경영개선이나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2차 모집에 참여한 기업 중 측정 결과가 미흡 이하일 경우, 이후 모집 차수에 재측정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SVI 등급이 우수 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은 공공 및 민간의 다양한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탁월·우수 등급 기업 명단은 지방자치단체에 공유되어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회적가치포털(www.seis.or.kr/svi)에서 온라인 자가진단을 통해 계량지표 점수를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진흥원은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자사의 사회적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