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월 2일부터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군 경력 및 정부인정 기업자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취득한 자격, 교육·훈련, 경력 등의 직무능력을 통합 관리하고, 필요 시 이를 '직무능력인정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자기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23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가입 후 계좌를 발급받으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확대를 통해 군 간부의 경력과 자격사항은 물론, 기업에서 운영하는 자격제도, 해외 연수와 인턴십 이력까지도 직무능력은행에서 통합적으로 조회·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를 통해 기업 내부 자격도 공신력 있는 형태로 등록되어 활용이 가능하다.

청년들의 글로벌 일경험을 지원하는 '월드잡플러스'와도 연계되어 해외연수, 해외취업 아카데미, 인턴십(WEST) 등 총 4개 사업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현재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는 국가기술자격, 고용보험 가입이력, 평생학습계좌제, 국방경력, 해외 일경험 등 총 18종이다. 관련 정보는 직무능력은행 누리집(bank.nc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은 “개인의 경력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은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