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통일교육원, 미국 탈북청소년 교육 전문가 초청해 통합교육 특강 개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6-04 16:55:53
기사수정


국립통일교육원이 통일교육의 국제적 시야 확대를 위해 미국의 탈북청소년 교육 전문가인 강신지 교수를 초청하여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국내 7개 학교 및 단체에서 특강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 교수는 제임스 매디슨대학교 교육학과 소속으로, 오랜 기간 탈북청소년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통합교육 방안을 연구해 왔다. 이번 방한은 통일부 산하 국립통일교육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통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서 4월에는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회장인 그렉 스칼라튜도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일정 동안 강 교수는 한국교원대학교, 총신대학교, 아주대학교 등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통일교육원 교수포럼과 세미나에도 참석해 ‘남북한 모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모델’과 ‘해외 통합교육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의에서는 문화 간 역량 개발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 및 예비교사들은 탈북민 학생 교육 사례를 직접 듣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통합교육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특히 “해외 사례를 통해 남북 출신 학생을 포용하는 교육적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해외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시각을 반영한 통일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통일 문제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일정표에 따르면 성통만사, 총신대, 교원대, 국립통일교육원, 한백통일재단, 아주대학교 등에서 강연이 이루어졌고, 전체 참석자는 수백 명에 달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