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기후변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높이고 과학적 이해를 넓히기 위해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퀴즈대회는 ‘기후위기시대, 미래는 내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예선은 7월 12일 온라인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열리고, 결선은 8월 9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또는 소통24 누리집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결선 참가자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총 500명으로 구성된다. 예선과 결선의 문제는 기후, 기상,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수상자는 대상 1명(환경부장관상,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명(기상청장상, 100만 원), 우수상 3명(각 50만 원), 장려상 15명(각 30만 원) 등 총 20명이며, 상금 총액은 900만 원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과학적 사고를 통해 해결책을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