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제3차 UN해양총회에 참석하며, 2028년 제4차 회의의 유치를 위해 칠레와 공동 개최 의지를 밝힌다고 밝혔다.
UN해양총회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중 제14번 목표인 해양보전을 실현하기 위한 최고위급 국제 회의로, UN 회원국과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각 회의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하며, 선진국이 본회의를, 개도국이 고위급 회의를 주관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2년 제2차 회의는 포르투갈과 케냐가 공동 개최하였으며, UN 사무총장을 포함한 24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제3차 회의는 '해양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행동의 가속화와 모든 주체의 참여'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과 칠레의 공동 개최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정부는 향후 유치 확정을 위해 지속적인 외교적 협력과 전략적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