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세대에게 농업·농촌 관련 유망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갓생 인턴십’ 참가자를 6월 10일부터 7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미래 농업 주체가 될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푸드테크, 농촌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인원은 전국 5개 농업·농촌 관련 기업에서 약 3주간(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대학생, 휴학생, 취업 준비생 등이다. 참가자는 지원 기업과의 사전 교육을 거쳐 각 분야별 실무에 참여하게 되며, 인턴 기간 중 활동비 200만 원 내외와 웰컴키트가 지급된다.
올해 인턴십이 진행될 주요 기업은 다음과 같다. 경기 용인의 ‘원에이커팜’에서는 스마트팜 재배와 유통 관리, 서울의 ‘메타파머스’에서는 AI 기반 농업로봇 사업 전략 개발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레드로즈빈’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과 로컬 브랜딩, ‘위로약방’은 쑥 디저트 콘텐츠 기획, ‘초블레스’는 혈당 조절 기능식품 개발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도 갓생 인턴십을 통해 20명의 대학생에게 스마트팜, 푸드테크 관련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한 바 있으며,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정부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확산되어 국민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농업·농촌이 가진 가능성과 미래산업으로서의 가치를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