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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토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 위한 협약 체결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09 14: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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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과 토스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근로복지공단은 6월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함께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는 자사 계열사 및 인근 중소기업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2025년 12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 또는 지자체가 부지나 비용을 지원하고, 여러 중소기업 자녀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육시설로, 이용 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가 설치를 추진하는 어린이집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하며, 총면적 약 785㎡ 규모에 정원 49명, 교직원 21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설치 예산은 약 23억 원으로 예상되며, 설계 및 시공, 교직원 채용 등을 거쳐 개원을 준비 중이다.


공단은 재정 지원 외에도 상담, 홍보, 교육 등을 통해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을 뒷받침하며, 긴급 돌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도 개선도 진행 중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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