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확보를 위한 집중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점검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새만금 지역 내 22개 주요 건설공사가 대상이다.
점검 대상에는 스마트 수변도시, 무녀도 광역해양레저단지, 옥구배수지 등 새만금 핵심 사업 현장이 포함되어 있다. 점검은 새만금개발청과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그리고 민간 분야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름철 폭우로 인한 지반침하, 균열 등 인명 피해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시공 및 품질 관련 사항도 면밀히 살핀다. 경미한 문제는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고,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우기철 주요 사고 사례와 안전수칙 교육이 병행되며, 무재해 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여름철 폭우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새만금 지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