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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숲, ‘유아 숲교육대회’ 열려
  • 최청 기자
  • 등록 2025-06-10 16:03:44
  • 수정 2025-06-10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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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숲에서 키운다! 내일을 키운다!’라는 주제로 제4회 대한민국 유아 숲교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숲유치원협회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이미라 산림청 차장, 우원식 국회의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아숲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며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국회 잔디마당에서는 2,500여 명의 한국유아숲사랑단이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겼다. 목재악기를 활용한 숲속 음악회를 비롯해 산불진화 체험, 목재블럭 놀이, 나무심기, 호두까기 체험, 산사태 인식 교육 등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소년 작품공모전 당선작 20여 점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아 숲교육대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숲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인성과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위성곤 의원은 지난해 12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며 매년 6월 9일을 ‘어린이 숲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숲은 국민 모두에게 쉼과 회복을 주는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숲과 친구가 되는 경험을 통해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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