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물안전 협력의 장, 거제에서 열려… 제13회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 개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6-11 12:09:14
기사수정


질병관리청이 주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등과 함께 공동 주관하는 ‘2025년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남 거제 소노캄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병원체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생물안전’에 대한 최신 정보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가 생물안전 관리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행사에서는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 및 운영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지식이 제공된다. 본 행사에서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김희영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바이러스성 출혈열 대응, 해외파병 장병 보호, 매개체 질병 모니터링 등 다양한 생물안전 관련 주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물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된다. 국제백신연구소, 서울대 환경안전원, 질병관리청,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기업 등 다양한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병원체 진단기술 개발, 고위험병원체 취급 관리, 생물안전문화 정착 등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생물안전 분야의 학계, 산업계, 정부가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고, 국민 건강과 안전한 바이오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적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