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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첫해 만족도 93.8점 기록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6-11 1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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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이용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6월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보호자의 평균 만족도는 93.8점, 이용자의 만족도는 96.3점으로 나타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공인력의 친절도(보호자 96.8점, 이용자 98.7점)와 이용 환경(보호자 89.4점, 이용자 95.7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비스 이용 이후 보호자의 76.2%는 돌봄 부담과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정서적 안정(58.1%)과 가족관계 개선(50.2%)도 주요한 긍정적 변화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경우 정서적 안정(67.0%)과 도전행동 완화(44.9%)가 주요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지원, 주간 개별 지원, 주간 그룹형 지원의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올해 국비 842억 원이 투입되었다. 현재까지 총 2,340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으로는 프로그램 다양화, 이용 시간 탄력 운영, 공간 및 환경 개선 등이 제시되었으며, 복지부는 이 결과를 지역 기관과 공유하여 향후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통합돌봄서비스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도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서비스 시행 1주년을 기념해 보호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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