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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연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인재 양성 거점으로 선정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6-12 1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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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석·박사급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국가사업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학연계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의 주관 대학으로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선정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선정된 대학에는 과제당 연평균 20억 원이 최대 6년간 지원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학별로 10명, 이후 매년 2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배출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는 ‘AI 반도체혁신연구소’를 통해 NPU(신경망 처리 장치), SoC IP(단일칩 시스템 설계 자산) 개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산하 연구센터 4곳은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삼성전자 등과 협력해 실무 중심 연구를 수행한다.


연세대학교는 AI 반도체 아키텍처 설계와 통합 이해를 기반으로 한 융합 교육을 추진하며, 삼성전자, 디노티시아, 아티크론, 애나 등 다양한 기업이 협력사로 참여한다. 5개의 연구센터는 체계 구조 설계부터 온디바이스 NPU, 인-메모리 컴퓨팅까지 포괄적인 기술 개발과 교육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팹리스 기업, 최고 대학이 함께 실전형 인재 양성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각 대학 연구소가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허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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