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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남부 광역교통 간담회 개최…2026~2030년 계획 수립 논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12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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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6월 13일 오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철도, 광역도로, GTX역 연계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 인프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 김대순 행정2부시장, 경기연구원 및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구리, 남양주, 하남, 성남, 수원, 화성 등 동남부 23개 시군이 참여 대상에 포함되었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인구 대비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 문제와 통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언급하며,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강화와 서울 도심 내 환승센터 조성, 광역도로망 확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번 계획에 성남역 복합환승센터, 15건의 광역철도 노선, 9건의 환승센터, 10건의 환승주차장, 2건의 공영차고지 등 총 36건의 신규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이들 사업은 GTX-A, 경강선 등과의 연계 체계를 포함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동남부에서 제안된 36건의 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성 분석(B/C)과 향후 추진 절차를 설명했다. 강희업 위원장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접수된 전체 신규 사업 119건 중 수도권 비중이 64%에 달한다며, 실효성 있는 사업 선정을 위해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6월 말 수도권 서북부 간담회를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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