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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한 기후 교육…국립수목원, 월드카페 행사 성료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6-12 1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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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6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기후탐험 월드카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동아사이언스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구사랑탐사대 13기 어린이 대원과 그 가족,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후탐험 월드카페」는 식물원과 수목원이 시민 참여형 기후변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인공지능 기반 기사 탐색, 기후 보드게임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접목되었다. 어린이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의 위협,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 ▲기후 과학 탐구 및 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스스로 기후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봄철에 진행된 ‘벚꽃엔딩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가족 3팀에게는 국립수목원장상이 수여되었다. 이들은 벚꽃의 개화 및 낙화 시기를 관찰하며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한 경험을 공유했고, 세계 식물원 관계자들 앞에서 시민 참여형 교육 사례로 소개되었다.


국립수목원 신현탁 과장은 “기후변화는 미래세대에게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적 탐구를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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