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3일,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된 ‘동행축제’에서 총 4,366억 원의 직접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2,388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268억 원의 판매가 더해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130개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2만 2천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해, 전국적으로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특히 인천, 세종, 나주, 춘천 등 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개막행사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
축제에서는 누리집의 제품 직접구매 기능이 도입되고, SNS 홍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 등이 추진되며 온라인 판매성과도 확대되었다. 민간기업도 상생협력에 동참했다. 쿠팡과 롯데온은 '동행 300'에 선정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집중 홍보했고, 카드사 7곳은 전통시장 할인·적립 이벤트를 통해 1만 5천 명에게 혜택을 제공, 27억 원의 매출로 이어졌다.
특히 김치찜 제품을 판매한 ㈜신사강은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성장했고, 접이식 카트를 판매한 파인드프로덕츠㈜는 3억 원 매출로 2배 성장을 이뤘다.
한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는 83만 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22개 지역판매전에는 약 20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 역대 최고 수준의 소비 참여가 확인됐다. 홍보대사 가수 션이 출연한 숏폼 영상은 360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온라인 홍보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중기부는 오는 9월 예정된 다음 동행축제에서 더 많은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