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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NCS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직무능력은행제·공정채용 확산 논의
  • 최청 기자
  • 등록 2025-06-13 1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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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월 13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방송·통신기술ISC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NCS 기반의 직무능력은행제, 공정채용 모델 등 각종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은 정부, 공공·연구, 산업계, 교육계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방송통신기술IS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직무능력은행제는 개인이 취득한 자격·교육·훈련·경력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 관리하고, 이를 통해 직무능력인정서를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는 구직자에게는 자기계발 도구로, 기업에는 능력 중심 인사관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산업별 역량체계(SQF)를 개발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SQF는 직무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구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학위, 자격, 경력 등을 연계하는 체계로, 직무역량 중심의 노동시장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정채용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지난해 273개 채용 분야 중 129개 분야에서 능력중심채용모델이 개발됐으며, 기업의 공정채용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채용공고 모니터링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채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NCS가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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