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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라질, 고용노동 분야 협력 강화…차관보 방한으로 실질적 협정 체결
  • 최청 기자
  • 등록 2025-06-16 15: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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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노동고용부의 마그누 라비뉴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양국 간 고용노동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브라질의 노동시장정보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벤치마킹 목적이며, 한국의 정책과 제도 연수가 핵심 일정으로 포함됐다.


방문 첫날인 16일, 양국은 디지털 노동시장정보시스템, 공공고용서비스, 직업훈련 등에서의 협력을 골자로 한 협정서(LOI)를 체결했다. 이 협정은 향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노동 협력 관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단은 연수 기간 동안 서울고용센터, 고용노동부 본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한국잡월드 등을 차례로 방문해 우리나라의 고용노동정책과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한다.


특히 ‘고용24’와 같은 대표적인 고용정보시스템, 노동시장 수급 예측 체계, 현장 중심 직업훈련 모델, 청년 진로 체험 인프라 등이 브라질에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은 한국 고용노동정책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브라질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양국 모두 노동시장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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