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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동 분쟁 대응 위한 중소기업 피해 대응 TF 회의 개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16 1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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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6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 등으로 급변하는 중동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피해 대응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소기업의 수출입 차질과 물류 지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는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잠재적인 피해 요소를 점검하고, 분쟁 상황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각 기관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밀한 협업을 요청했으며, 향후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 중기부는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사례 접수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유가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 해상 물류 차질 등 피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외교부와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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