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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수욕장 개장 준비 착수… "올여름은 더 안전하게"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17 11: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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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을 앞두고 해양수산부는 전국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는 6월 18일 관계 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해수욕장의 운영 상황과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 부산, 전북, 제주 등 10개 지자체와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참여해 해수욕장별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유기적 대응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의 배치 적정성, 안전수칙 안내 현수막 및 방송 설치, 해파리·상어 등 유해생물 출현 대비 방지막 설치 등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 예찰을 강화하고,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안류 실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해경과 소방청은 사고 대응 훈련을 병행한다.


실제 현장 점검도 이어진다. 울산 진하(6월 27일 개장), 부산 임랑(7월 1일 개장)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주요 해수욕장에 대해 해수부 장·차관이 직접 방문해 개장 전후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송정,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 등으로 6월 21일부터 운영된다. 전국 개장 일정은 바다여행 공식 홈페이지 ‘바다온’(www.bada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단 한 건의 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목표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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