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1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내외 여객선사 경영층과 해양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5 해양인적사고 예방 세미나’와 ‘제1회 내항여객선사 경영층 안전교육’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박 운항 중 인적 과실로 인한 사고를 줄이고, 인간 중심의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다양한 주제를 정해 업계, 학계, 전문기관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 세미나는 선장의 의사결정 과정과 해양사고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무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와 함께 전국의 연안여객선을 운영하는 약 50여 개 내항여객선사 경영층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안전교육도 열린다. 교육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실무, 여객선 사고 사례 및 재발방지 방안, 경영 리더십 등으로 구성되어, 경영진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은 해양안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