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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돌봄서비스 확대 본격화…김제에 전문 교육훈련기관 개관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6-17 15: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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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지역의 생활 돌봄서비스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을 전북 김제시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신설된 교육훈련기관은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교육훈련기관’으로, 농촌 주민과 사회적 농장 활동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생활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은 사회적 농업 기초 과정, 지역서비스공동체 대상 교육, 특화서비스공동체 실습 교육, 지자체 공무원과 지역지원기관 대상 이론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사회적농업 포털’(www.socialfarm.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기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약 2,958㎡)로, 대회의실, 중·소강의실 등 다양한 교육공간을 갖추고 있다. 해당 시설은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주체의 역량을 키우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전북연구원을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하고,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기반의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주민 주도형 서비스 인력 양성을 통해 농촌의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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