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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 위한 민관공 협약 체결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6-17 1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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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민·관·공 협력의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6월 17일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경영포럼, 인천대학교와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2024 사회가치 목적지향기업 모의 창업 경진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올해는 지자체 및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확장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팀의 참여 인센티브를 높이고, 사회적기업 초기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예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판로 지원, 인천시 판로 확대 통합지원단과의 협력 확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진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수도권총괄본부장은 “사회적경제는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이 청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혜영 인천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민간, 대학, 공공기관과의 협력은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인천경영포럼 원용휘 회장은 “인천지역 기업인 네트워크로서 대학생들의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적극 후원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진석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혁신을 실현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대학생 등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예비 사회적기업 창업자 발굴, 성장 지원, 사회적 가치 소비 확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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