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 사업’을 6월 19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산업의 사업모델을 효율화하는 ‘인공지능전환(AX)’ 전략을 기반으로 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 10년 이내 AI 스타트업 간 기술협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생명과학,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 등 5개 분야에 걸쳐 13개 과제가 제시되었다.
사업에 참여할 AI 스타트업 10개사는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 기업에는 기술사업화 자금(8천만 원), 개념검증(PoC), 판로 확보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수성과를 낸 기업은 이후 단계 프로그램으로 연계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7월 10일(목) 15시까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을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은 지역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중기부는 AI 기술 수요가 높은 지역 중소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제품 고도화 및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측의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