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6월 18일, 세계 환경의 달을 기념하여 전북 부안의 새만금 해양관광지 일대에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부안 둘레길 약 3.5km 구간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3월 출범한 ‘새만금 그린트러스트’ 활동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새만금개발청은 당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민·관·학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공식 출범식과 함께 기념 식목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향후에는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링, 경관 개선 등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수 새만금개발청 사업총괄과장은 “작은 실천이 쌓이면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꿀 수 있다”며 “새만금이 친환경 생태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