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6월 18일부터 3일간 전북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가 함께 주관하며, 고교생부터 졸업생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고용서비스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 121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와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원 담당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재학생 대상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발표되었다. 특히, 충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혜진 박사의 특강과 함께, 동의대·세종대·배재대·전주대 등의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최근 시범 운영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와 청년고용활성화 방안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구글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강좌 운영 내용도 공유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5년부터 시행되어 현재 전국 12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며, 취업 상담, 진로 지도, 일자리 매칭 등 다양한 청년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2년 이내 청년, 마지막 학기 졸업 예정자, 지역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 기반의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창수 원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고용서비스 전달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유회를 통해 더욱 전문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