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6월 20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5회 해양조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바다를 읽고,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마련되었다.

해양조사의 날은 해양조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1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매년 6월 21일에 개최된다. 이 날짜는 국제수로기구(IHO) 창립일이자 유엔이 지정한 세계 수로의 날과도 일치한다.

이번 기념식은 해양조사 유공자 18명에 대한 포상, 지역 합창단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부대행사로는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해양조사장비와 해도 전시, 체험형 부스(원데이 클래스), 해양 기관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시, 영도구청, 해양조사 산업계와 연구자, 해양클러스터 기관 등이 참여하며,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해양조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되어 전문성과 공공성 모두를 갖춘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행사는 해양조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