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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5년 제2차 추경 1조405억 원 편성
  • 최청 기자
  • 등록 2025-06-19 17: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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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침체된 경기 회복과 인공지능(AI) 기술경쟁 대응을 위해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405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발표된 제1차 추경 4조8천억 원에 이은 조치다.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 중소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술혁신 확산 등 세 가지 테마 중심으로 짜여졌다.


소상공인 지원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이 포함됐다. 장기분할상환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1%포인트 낮춘다. 폐업한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분할상환 기간을 최대 15년까지 연장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폐업 지원을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예산도 171억 원 증액되며,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비 상한도 기존보다 200만 원 늘어난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스마트상점 지원도 현장 수요를 반영해 확대된다.


중소기업 분야에서는 창업패키지 예산 420억 원, 혁신창업사업화 자금 2,000억 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240억 원이 각각 추가된다. 특히 스마트공장 사업에는 AI트랙이 신설돼, 자율형공장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확대를 지원한다.


AI와 딥테크 산업 분야에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500억 원, 모태펀드에 4,000억 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12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 확산과 유망 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2차 추경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을 이끌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1차 추경 사업들도 신속히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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