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와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청렴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은 울산광역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체험 중심의 방식으로 청렴을 배우고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내용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 중심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맞춤형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교육청 내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직후에는 울산 지역 초·중·고 교감 및 교육지원청 행동강령책임관 등을 대상으로 공연형 청렴교육 프로그램 ‘청렴LIVE’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판소리 ‘신 별주부전’과 샌드아트 ‘1등 한 날’ 등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청렴한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곧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울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청렴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교육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