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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지털 인사행정 경험 국제사회와 공유…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연속 포럼 참여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6-20 13: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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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한국 공직사회의 혁신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인사행정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국제 포럼에 잇달아 참석한다고 6월 20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인사행정 국제토론회’에 이어,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2025년 유엔 공공행정토론회(UN Public Service Forum)’에도 대표단을 파견한다.


카자흐스탄 포럼에서는 한국의 통합 인사관리 시스템과 공무원 교육·역량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세계 여러 나라 대표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인사전략, 전략적 인재채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는 "새로운 시스템, 현대적 서비스, 새로운 해결책"으로 설정되어, AI 기반 행정 혁신과 공무원 교육 강화 등이 세부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열리는 유엔 공공행정토론회에서는 "2030년까지 5년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공서비스 전달 가속화"를 주제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서비스 개선, 디지털 기술 활용, 사회적 사각지대 해소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두 포럼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행정 혁신 과제를 공유하고,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공직사회 혁신은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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