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관리 공백 해소를 위해 운동 코치 양성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정책개발과제에 선정되어, 장애인 건강권 강화를 위한 운동지도자 양성 과제를 지난 5월부터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과제명은 ‘리필(Rehab+Fill)이 필요한 순간: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 지금부터 도와줄 운동 코치로 채우다!’로, 퇴원 이후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지역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는 온·오프라인 교육 연수 형태로 운영된다. 온라인 교육은 원광대학교 박지영 교수가 맡고 있으며, 오프라인 교육은 상명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와 한국운동생리학회 백성수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서비스디자인 설계에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수요자의 관점에서 교육과 정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지난 2017년부터 운동 코치 양성 교육과정 개발과 교재 제작을 선행해 왔으며, 이번 과제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화 및 정책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교육은 7월까지 진행되며, 운영 방식에 대한 효과성과 수요자 만족도를 평가해 제도적 장치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적인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지역 기반 운동서비스 모델 정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