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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엔지니어!” 전자공학 즐기는 교실, 과학관서 열린다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6-10 12: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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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전자공학 수업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자공학의 기초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청소년(주니어) 전자공학교실’을 오는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토요일마다 총 4주간 진행되며, 학생들은 실험과 체험 중심의 수업을 통해 전자공학 원리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강의 방식이 아닌 이야기 형식의 수업이 도입되어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


7월 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와 전자의 원리를 실험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배우고, 9월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논리회로 중심의 체험 수업이 이어진다. 두 교육 모두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교육관 정약용홀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과정당 95,000원이며, 각 교육은 1일 1차시, 총 4차시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충남대학교의 교수진과 학생 멘토단이 함께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더한다. 전공 지식을 갖춘 대학생들과 함께 실험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실제 공학의 세계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자공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미래 진로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7월 수업은 6월 11일부터, 9월 수업은 8월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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