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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전국 순회 ‘2025년 방위산업기술보호 교육’ 실시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6-10 1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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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6월 10일부터 방위산업체 임직원의 기술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5년 방위산업기술보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기술 유출 방지 및 보안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최근 북한의 해킹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 협력업체의 보안 수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부터는 방문교육 횟수가 기존 40회에서 50회로 늘어나 전국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전문 강사가 업체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현장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미국 국방부가 도입한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 과정도 신설되었다. 이 과정은 서울, 대전, 창원, 구미 등에서 총 8회 운영되며, 미국 정부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업체를 위한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이 중심이다.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서는 온라인 수강도 가능하다. 일반 직원, 협력업체, 책임자, 연구원, 전산보안 담당자 등 직무별 교육이 ‘나라배움터’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전체 연간 일정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한경수 국장은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협력업체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현장 중심의 방문교육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방산기술 보호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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