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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문화유산, 기후위기 속 보존기술 논의… 6월 12일 경주에서 학술세미나 개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11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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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문화재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야외 문화유산의 기후변화 대응 보존기술’을 주제로 6월 12일(목)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의 일환으로 준비된 사전 학술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후 1시 등록을 시작으로 5시 30분까지 이어지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국내 기후위기 정책 동향, 야외조각작품의 보존 현황, 금속문화유산의 기후대응 보존사례 등이 소개된다. 특히 철도 차량 등 대형 금속 유산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목조 건축 문화유산의 미기후 평가와 관련된 연구, 기후변화로 인한 목조문화재의 훼손 위험과 향후 대응 방안, 석조건축유산의 기후영향 평가기법 등 세부적인 기술적 접근이 이어진다. 각 발표 뒤에는 종합토론도 진행되며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유산 보존 분야의 정책 결정자, 현장 전문가, 연구자 등에게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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