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20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선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원의 날’은 선원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23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

기념행사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며, 공식 행사는 1시 30분부터 사전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6월 13일부터 21일까지는 ‘선원주간’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연계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원 채용 박람회, 걷기대회, 청년해기사 토크콘서트, 세미나, 페스티벌, 해기전승 경진대회, 원양축제 등이 포함된다.

선원주간의 첫 행사인 선원 채용 박람회는 6월 13일 목포에서 열리며, 이어 부산 영도에서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청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는 6월 17일, 선원 세미나는 6월 18일, 선원 페스티벌은 6월 19일에 각각 진행된다. 6월 20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커피차 이벤트와 해기전승 경진대회도 열리며,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 원양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원의 날이 국가 경제와 해상 안전을 지키는 선원의 역할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우수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선원의 날과 선원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kos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