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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mRNA 백신 기술 미래 전략 논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19 11: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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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과 국제백신연구소가 6월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6차 글로벌 백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mRNA 및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첨단 기술의 연구 동향과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장의 환영사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김도근 질병관리청 센터장과 산자이 씽 인도 제노바 바이오제약 CEO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특히 mRNA 자가증폭 기술에 대한 설명이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서울대 백민경 교수가 AI 기반 백신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모더나의 로버트 파리스 부사장은 mRNA 기술이 감염병뿐 아니라 암, 유전질환으로도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가천대 홍기종 교수와 카롤린스카 연구소 제럴드 맥이너니 박사는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략 플랫폼과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의 백신 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SML바이오팜, GC바이오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발표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mRNA 백신 개발 역량이 공유되었다.


포럼 마지막 시간에는 한국 바이오산업계와 스타트업 간 협업 모델, 대량생산 전략, 차세대 백신 기술인 미세침 패치, 세포배양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지영미 청장은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개발이 국가적 과제이며, 글로벌 협력과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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