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20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선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다 위의 헌신,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선원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선원의 날은 국민에게 선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식전 문화공연과 사진전 영상으로 시작되며, 환영사, 축사, 응원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및 상징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선원 24명이 해운안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포장 및 표창을 수여받는다. 이 중 우일상운㈜의 천진재 조리장은 50년, 팬오션㈜의 임채식 조기장은 48년 이상 선원으로 근무하며 산업포장을 받았다. 유공 포상은 바다의 날 4점(포장 2점, 국무총리표창 2점), 선원의 날 20점(장관표창)이 수여된다.
행사 마지막에는 예비선원과 복귀선원이 참여하는 LED 터치 방식의 상징 퍼포먼스와 단체 기념촬영이 예정되어 있다. 선원주간(6.13~21)에는 이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 중이다.
정규삼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원들의 희생과 기여가 우리 일상에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 모두가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