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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속에서도 배 수출 단지 현장 점검…농진청, 기술지원 박차 최청 기자 2025-05-26 12:48:33


농촌진흥청은 5월 22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프리미엄 배 수출단지를 방문해 이상기온에 따른 배 생육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수출 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발생한 수정 불량, 생육 불균형 등의 문제에 대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인공수분 확대, 순 따기 조기 시행, 적과 시기 조절, 시비 및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기술 지원을 현장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수출용 프리미엄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안성 배 수출단지는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브랜드 관리, 해외 판촉 및 홍보, 재배 기술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협력해 품목별 해외 판촉 강화와 함께, 신품종 재배 매뉴얼 보급, 성과 공유대회 개최 등의 후속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재한 청장은 “프리미엄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국산 신품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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