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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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4개 의료기관서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 시작
보건복지부는 6월 16일부터 2027년까지 전국 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과와 한의과 간 협진을 통해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료 모델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협진 시범사업은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어 왔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확대 시행이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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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잠 추출물, 선천 면역세포 활성화로 면역력 증진 입증
농촌진흥청은 한림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홍잠 추출물이 선천 면역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 제거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고 12일 발표했다.홍잠은 백옥잠 누에를 수증기로 쪄 동결건조한 후 가공한 것으로,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폴리페놀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홍잠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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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3주 연속 기준치 미달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6월 13일자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최근 3주 연속으로 유행 기준인 1,000명당 8.6명을 밑돌았기 때문이다.주간 환자 발생률은 20주차 10.1명에서 21주차 7.3명, 이후 22주차와 23주차에는 6.7명으로 유지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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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WHO 만성질환 조사감시 협력센터로 지정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WHO가 국제 보건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기관을 지정하는 제도에 따른 것으로, 국내에서는 만성질환 분야에서 첫 사례다.이번 지정으로 질병관리청은 항생제내성 분야(2021년 3월), 팬데믹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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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위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2026년 말 준공 목표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가 6월 12일 경북 안동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과 재단법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이날 안동 바이오 일반산업단지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첫발을 내디뎠다.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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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해 독감백신 2,800만 명분 출하 승인 준비 완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하반기 독감 예방을 위한 백신 2,800만 명분의 국가출하승인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월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승인 완료된 2,581만 명분보다 증가한 수치로,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되는 비강 분사형 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를 포함한 14개 제품이 유통될 예정이다.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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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비…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 개최
국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부처가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10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5차 회의를 열어 국내외 코로나19 동향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현재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주당 약 100명 내외로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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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한의약 실험데이터, 통합 관리 시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6월 9일부터 한의약 분야의 연구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그간 흩어져 있던 한약 관련 실험데이터를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시범 서비스는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https://nikom.or.kr/klims)을 통해 제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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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100세 시대 구강건강 강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6월 9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 국민이 함께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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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은 음료보다 물로”…가당음료 섭취 여전, 10대 당 섭취량 가장 높아
질병관리청은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량이 약 20% 증가했으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한 ‘국민건강통계플러스’를 통해 이뤄졌다.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74.6g으로 2019년 대비 50g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