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가보훈부, 인공지능 활용한 행정 혁신 경진대회 ‘프롬프톤’ 성료 최청 기자 2025-05-26 16:23:16


국가보훈부는 5월 22일부터 이틀간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훈 행정 혁신을 주제로 한 ‘2025년 국가보훈부 프롬프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프롬프톤은 프롬프트(Prompt)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내에 AI 기반의 해법을 개발하는 형식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보훈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총 8개의 주제로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고독사 위험군을 사전 식별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고독사 위험군 분류 및 복지서비스 자동화’ 과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AI 기반 보도자료와 인포그래픽을 자동 제작하는 ‘케이(K)-보훈을 세계에 알리는 AI 국·영문 보도자료 & 인포그래픽 작성’ 과제가 우수상을, ‘상이등급 신체검사 업무지원 플랫폼 구축’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보훈부는 수상작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과제에 대해서는 행정 실무에 도입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AI가 행정업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한 계기”라며, “보훈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부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보훈 디지털 혁신 포럼을 열고, 올해 2월에는 KT와 협업하여 보훈 행정에 AI 도입을 본격화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