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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위원회 방재분과 20주년…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 논의 최재영 기자 2025-05-27 13:20:49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20회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난위험저감의 패러다임 변화: 기후변화 위험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관리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풍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가 주도해 설립한 기구로, 재난 대응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방재분과는 2005년 신설되었으며, 우리나라가 2006년부터 줄곧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태풍위원회 회원국 대표뿐만 아니라 UNDRR, NOAA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첫날에는 UNDRR 동북아사무소장인 산자야 바티아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조기경보체계, 재난위험 저감 전략 등에 대한 기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회원국 간 재난대응 정보 공유, 향후 방재분과 운영계획 수립, 문화탐방 및 회의 결과보고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재난안전기술과 정책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방재분과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와 재난 위험에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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